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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분양 블루칩 ‘부·울·경’… 하반기에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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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지방 분양시장의 블루칩으로 꼽히는 부울경(부산, 울산, 경남) 일대에 하반기 알짜분양이 예고됐다. 이 일대는 이미 지난해부터 잇따른 청약성공을 거두고 있는 곳으로 평가받는다. 여기에 대형사는 물론 중소형사들도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수도권을 뒤로 하고 분양 사업장을 꾸준히 늘려가는 추세다.

실제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부울경 지역에서 분양에 나선 총 50곳의 사업장 중 60%인 30곳이 순위내 청약을 마쳤다. 특히 이중 절반에 가까운 14곳의 경우 1순위 청약 마감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 일대 인기가 높아진 것은 올초 청약지역 확대 조치의 최대 수혜지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의 아파트 청약 범위가 기존 시·군에서 도단위로 확대되면서 광역 인접시와 도지역이 같은 생활권으로 간주된 이유에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최근 1~2년 동안 부산, 울산, 경남 지역에 분양러시가 이어져 일각에서는 과잉공급에 따른 우려도 제기하고 있지만 아직도 수요층이 두텁게 형성됐고 대체로 수도권에 비해 훨씬 양호한 청약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재와 같은 열기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한편 올 하반기에도 부산, 울산, 경남 지역에서 건설사들의 공급이 이어진다.
◇부산=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10월 부산 동래구 명륜2구역을 재개발하는 ‘명륜2구역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26㎡로 구성되며 총 2058가구 중 1446가구가 일반분이다. 부산지하철 1호선 온천장역이 가깝고 역을 중심으로 홈플러스, CGV동래 등의 편의시설이 위치했다.

아이에스동서도 같은달 부산 강서구 명지동 명지지구 B2블록에서 59~84㎡ 총 980가구로 조성된 ‘명지국제신도시 에일린의 뜰’을 분양한다. 도보로 유치원을 포함해 초·중·고교를 통학 가능하며 인근에 공원과 낙동강·남해바다가 가까워 조망 가능하다.

◇울산= 울산에서는 오는 10월 한국토지신탁이 울산 남구 선암동 일대에 ‘울산 남구 에코하이츠’를 분양한다.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고 중앙건설이 시공하며 지하 3~지상 20층, 7개동, 59·84㎡ 총 499가구로 구성된다. 두왕로, 남부순환로, 울산고속도로를 이용해 시내·외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야음중, 대현고, 학성고, 삼일여고, 신선여고 등 학군과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등 편의시설이 인접했다.

대우건설은 울산 북구 산하동에 ‘울산 블루마시티 2차 푸르지오’ 1290가구를 공급한다. 최고 35층으로 지어질 이 아파트는 단지 중앙에 3만3000㎡ 정도의 단지내 센트럴파크가 조성된다. 또한 단지 북쪽으로는 1만8150㎡의 근린공원, 서쪽에는 완충공원이 위치했다.

◇경남= 경남에서는 10월 대우건설이 경남 거제시 아주동에 ‘거제 마린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 2~지상 20층, 총 14개동 규모 총 959가구로 이뤄졌다. 59~84㎡의 중소형으로 대우조선해양소가 단지와 인접해 도보 출퇴근이 가능하다. 거제도 명문학군 대우초, 거제고로 통학할 수 있다.

11월에는 LH가 경남 창원시 자은동에 ‘창원 자은3지구’를 공급한다. 59~84㎡ 총 1298가구로 구성되며 국도 2호선이 가까워 창원 시내 이동이 수월하다. 이미 지구 내 공동주택용지 5개 블록 중 2개 블록은 민간건설업체에 매각돼 배후 수요는 충분히 갖췄다.
하반기 부산, 울산, 경남 분양 예정 단지 /

하반기 부산, 울산, 경남 분양 예정 단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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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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