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지난 4일 상봉동 소재 옛골토성 대표 김두환 씨가 중랑구 교육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1000만을 쾌척한 것을 시작으로 7일 중랑구 전 공무원 1244명이 2500여만원을, 중랑구시설관리공단 직원 185명이 200여만원, 그밖에 주민 기업체 직능단체 등에서 10일 현재 1500여명이 참여했다.
기부운동에 참여한 면목동의 이미경씨는 "기부라고 하면 왠지 큰돈을 내야하는 부담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1년에 1만원이라는 적은 금액도 모으면 장학 사업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해 선뜻 참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중랑구는 2008년 구 출연금 30억원과 민간기부금등을 합쳐 총 40억 여원을 조성해 우수학생을 비롯한 저소득 자녀들에게 2010년 284명, 2011년 324명, 2012년 278명 총886명에게 총 11억여 원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와 함께 구민 누구나 '중랑장학기금 111 기부운동'에 쉽고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중랑교육포털 JUMP(http://jump.jungnang.seoul.kr)에 기부방법 등을 게재하고, 각동 주민센터에 접수창구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또 기부자들의 자긍심을 높여 주기 위해 '명예의 전당'에 기부자 명단과 함께 장학기금 적립내역, 지급 현황 등을 상세히 게재해 장학기금 운영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중랑구 교육지원과 (☎2094-1893)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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