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2'서 필립스·도시바와 공동 결과물 발표, 연말 새 개발키트 공개
LG전자가 퀄컴, 오비고, 유미 등의 스마트 솔루션 업체들과 손을 잡았다. 사진은 LG전자가 스마트TV 얼라이언스를 맺은 필립스, 도시바와 함께 만든 앱 '아큐웨더'.
LG전자 는 28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TP비전(구 필립스 TV 사업부), 도시바 등과 함께 만든 '스마트TV 얼라이언스'에 퀄컴, 엠스타, 오비고, 유미 등의 스마트 솔루션 업체가 참여한다고 밝혔다.
퀄컴과 엠스타는 스마트TV의 두뇌라 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개발 업체다. 오비고는 웹브라우저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 업체, 유미는 광고 솔루션을 담당하고 있다.
이들 솔루션 업체는 기존 보드 멤버인 TV 제조사와 함께 스마트TV 얼라이언스의 공용 개발키트(SDK) 2.0 버전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웹 표준 언어인 HTML5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이를 이용해 개발된 앱은 각 제조사의 운영체제(OS)와 상관없이 모든 스마트TV에서 구동할 수 있다.
개발자들은 올해 말부터 SDK 2.0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모두 무료로 공개되며 이 개발키트를 이용해 애플리케이션을 만들면 LG전자, 필립스, 도시바 TV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지난 6월 최초 개발된 SDK 1.0 버전을 기반으로 제작된 스마트TV 앱을 9월중 출시할 예정이다. 날씨 정보를 제공하는 '아큐웨더', 영국 스포츠 채널 '유로스포츠', 온라인 음악 채널 '빌라노이스' 등으로 오는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IFA 2012'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베를린(독일)=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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