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장기공급계약은 2015년까지 1000억 원 규모의 베어링 부품을 납품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최소 2017년까지 유효하다. 계약 체결 규모와 물량은 2015년까지 약 1000억원(약 5억5000만 위안), 2000만 개에 달한다. 해당 물량은 에스케이에프 중국법인에서 확보하고자 하는 물량의 과반수를 차지한다. 계약 규모는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더 늘어날 전망이다.
케이피에프와 에스케이에프는 2008년 자동차 허브 베어링 단조 부품 장기공급을 체결한 이래로 두터운 파트너십을 유지해왔다.
현재 케이피에프 중국 공장은 공사가 진행 중이며 오는 10월 완공을 계획하고 있다. 연 4만t 규모의 공장으로 내년부터 대규모 양산체제에 돌입한다. 케이피에프 중국 전경윤 법인장은 "내년부터 대규모 양산체제에 돌입해 중국 내수 시장의 트럭 및 자동차 베어링 부품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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