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화색 도는 'SK'..SK E&S 업고 '들썩'
외국인 보유율 31.48%..52주간 최고 수준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5.14 15:30 기준 가 외국인 매수세를 등에 업고 승승장구 중이다. 최근 전력난에 자회사 SK E&S의 성장성이 부각되면서 SK텔레콤의 수익성 부각과 함께 SK 주가 반등을 이어갈 촉매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의 주가는 최근 3개월간 34.85% 오르며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2.07%)을 크게 웃돌았다. 지난 14일 기준으로 외국인 보유율은 31.48%에 달해 52주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장 초반 역시 외국계 '사자'세를 바탕으로 소폭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 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전력난이 부각된 부분과 LNG 비즈니스가 확대되게에 우호적인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점은 SK E&S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상승시키고, 결국 SK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남룡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SK E&S는 현재 1GW 수준인 발전용량을 오는 2014년 3.5GW까지 확장할 계획"이라며 "SK E&S의 성장성 부각은 SK텔레콤의 수익성 부각과 함께 SK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1GW는 원자력 1기의 1년간 생산 가능한 전력량 수준이다.
또한 SK E&S 발전부문은 직구매를 통해 낮은 가격에 LNG를 구매하고 있어, 경쟁사 대비 높은 원가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SK E&S 발전부문의 경우 인도네시아 업체와의 장기계약을 통해 2025년까지 연간 50~60만톤의 LNG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있다"며 "올해 1분기를 기준으로 포스코파워, GS EPS, GS파워의 LNG 평균구입가격이 톤당 99만5000원인 반면 SK E&S 발전부문은 32만4000원 수준에 구입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SK가 가스탐사, LNG의 생산 및 판매(SK이노베이션)에서 LNG 처리·저장 및 복합화력발전용 인프라구축(SK건설), 제품운송(SK해운), LNG를 이용한 전력발전사업(SK E&S)에 이르기 까지 'LNG 밸류체인의 수직계열화'를 이루고 있다는 점도 LNG 관련 비즈니스가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주요한 투자포인트로 작용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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