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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금융 창구서 '종이'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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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전국 우체국 금융 창구에서 종이가 사라진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명룡)는 지난해 착수한 '종이 없는 우체국 금융 창구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13일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12일 밝혔다.
종이 없는 우체국 금융 창구 시스템은 우체국의 전표, 장표류, 신분증 사본 등을 종이로 출력하지 않고 전자 문서로 보관하는 것을 말한다.

새로운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우체국에서 자체 생산·보관하는 연간 2800만매(A4용지 기준) 규모의 전표, 장표류는 이미지화된다.

또 실명 확인을 위해 별도로 복사·보관하고 있는 신분증 사본은 전용스캐너로 스캔·이미지화 돼 진위확인 및 관리가 자동화된다.
팩스로 수작업 전송하던 자기앞수표, 어음, 공과금 결제 정보도 금융기관 간 이미지 교환 방식으로 전환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종이 없는 우체국 금융 창구 시스템으로 연간 2800만매 가량의 종이 문서가 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탄소배출량 84t을 줄이는 것으로, 22만㎡에 나무를 심는 것과 맞먹는 효과다. 우정사업본부 운영비용으로는 연간 16억원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명룡 우정사업본부장은 "국가기관으로서 이상고온 등 기상이변의 주범인 탄소배출량을 억제해 녹색IT·녹색금융을 선도해 나가겠다"면서 "앞으로 민사소송법 등 관련 법과 제도가 개정되면 종이 업무가 완전히 사라지는 혁신적인 디지털 우체국 금융 창구로 전환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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