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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게티 소스 '매운 전쟁'..."500억 시장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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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스파게티 소스' 시장을 차지하기 위해 식품업체들이 치열한 틈새 전쟁을 펼쳐지고 있다. 스파게티 하나도 입맛과 취향대로 집에서 만들어 먹고자 하는 DIY(Do-It- Yourself)족이 늘면서 스파게티 소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자 식품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마케팅 강화에 나서고 있는 것. DIY족이란 남의 손을 빌리지 않고 필요한 것을 직접 만들거나 해결하려는 사람을 말한다.

9일 관련업계 및 링크아지텍에 따르면 올해 스파게티 소스 시장 규모는 500억원대에 달할 전망이다. 2009년 200억원에 조금 못미치던 스파게티 소스 시장은 2010년 300억원, 2011년 410억원으로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집에서 스파게티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스파게티 소스 시장이 꾸준히 성장, 그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1년 간 식품업체들이 선보인 스파게티 소스는 무려 20여개에 달한다.

풀무원식품은 이날 풍성한 재료를 넣어 만든 4종의 프리미엄 스파게티 소스를 내놨다. 특히 4종의 소스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스파게티가 있는 풍경'의 오너 셰프인 박충준(전 신라호텔 수석 주방장)씨의 자문을 받았다. 4가지 제품 모두 체다, 크림, 파르메산, 에멘탈 등 4가지 치즈와 향이 좋은 엑스트라버진 올리브 오일을 기본으로 만들어 깊고 풍부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합성보존료, 합성착향료, 유화제 등 합성첨가물이 일절 들어있지 않았으며, 보존료를 사용하지 않아 유통기한이 경쟁 제품 대비 6개월로 짧다.
지난 7일에는 대상 청정원이 2종의 스파게티 소스를 선보였다. 엄선된 재료로 이탈리아 정통 스파게티 소스를 재현한 '미트&바실리코 스파게티 소스'와 '갈릭올리오 스파게티 소스'를 내세워 20∼30대 젊은 층을 공략할 예정이다.

4월에는 하인즈의 프리미엄 파스타 소스 브랜드인 클래시코(CLASSICO)가 '클래시코 이탈리안 소시지'와 '클래시코 로스티드 포블라노 알프레도' 2종 출시,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맥코믹 스파게티 소스는 토마토 베이스에 할라페뇨가 어우러져 한국인이 좋아하는 매콤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지난 2월에도 동원 F&B가 한국인의 입맛에 꼭 맞는 퓨전 스타일 소스 '맥코믹 스파게티 소스' 3종을 출시했고, 롯데마트가 손큰 스파게티 소스'를 선보였다. 그에 앞서 CJ제일제당도 토마토 본연의 맛을 살린 '백설 토마토파스타소스'와 '백설 아라비아따 토마토파스타소스'를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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