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상임고문은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민주당 대학생 정책자문단 초청 강연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추구하는 낙수경제는 한마디로 허구이며, 국민을 불행하게 하는 경제"라며 이 같이 밝혔다.
정 상임고문은 "경제의 패러다임을 낙수경제에서 분수경제로 바꿔야 한다"며 "이제 중소기업을 살리고, 대기업의 횡포를 막고, 성장의 원천을 서민과 중산층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분수경제란 '부자 대기업이 잘 살아야 그 혜택이 아래로 떨어져 서민 중산층도 잘 살 수 있다'는 낙수경제와 대비된 개념으로 '중소기업, 서민, 중산층으로부터 경제성장의 원동력을 찾아 그 힘이 아래에서 위로 솟구치게 해 분수처럼 만들어야 한다'는 내용이다.
오종탁 기자 t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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