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헌금 파문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책임을 지겠다던 황 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아무 때나 당의 대표가 사퇴를 하면 국민들이 걱정을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공천위원이 공천관련 금품을 수수했다면 당이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인식일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개인이 범죄를 한 경우도 있고, 상황을 판단해야 한다"며 "개인이 은밀한 사이에 개인 차원에서 당과 연관 없이 몰래 은밀하게 지은 잘못까지 당이 책임져야 되느냐"고 반문했다.
황 대표는 7인 연석회의 결과에 대해서 "사퇴라는 문구는 안 나와 있다"며 "당의 책임은 당헌·당규상 의원총회나 전국위원회 같은 기구에서 유권해석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우 기자 m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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