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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레버리지 ETF 거래대금 급증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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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투자주체 증권사 KODEX 레버리지 순매수만 1565억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증권사들의 파생상품ETF 거래금액이 급증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1일 기관투자자가 가장 많이 쓸어담은 종목은 KODEX 레버리지ETF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관투자자의 이날 KODEX 레버리지ETF 순매수 규모는 무려 1668억9376만원에 달했다. 기관이 두 번째로 많이 산 현대자동차의 순매수 규모(583억원)의 3배 가까운 규모다.
기관투자자를 매수 주체별로 세분화해서 보면 '금융투자'(증권사)의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증권사는 이날 기관투자자 순매수 총액의 93%가 넘는 1565억2359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증권사는 KODEX 레버리지ETF에 대해 30일에도 659억4648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고, 29일에도 순매수 규모는 1234억5148만원을 기록했다. 사흘간 순매수액만 3459억원이 넘는다.

반면 31일 기관투자자가 가장 많이 팔아치운 종목은 KODEX 인버스ETF다. 이날 기관투자자는 KODEX 인버스ETF를 706억595만원어치나 팔아치웠다. 여기서도 눈에 띄는 투자주체는 증권사였다. 증권사가 KODEX 인버스ETF에 대해 585억3346만원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한 것. 전체 순매도 규모의 80%에 달했다.

증권사 물량이 급증한 것은 증권사들이 ETF에 대해 유동성공급자(LP) 업무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즉 개인투자자가 많이 파는 것을 사들이고, 개인투자자가 많이 사는 것을 팔아주다 보니 증권사의 거래대금이 함께 급증할 수밖에 없다는 것. 실제로 31일 개인투자자는 KODEX 레버리지ETF를 1807억원 이상 순매도하고, KODEX 인버스ETF를 725억원 가까이 순매도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07% 오른 1881.99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각각 6196억원, 5002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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