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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상반기 새희망홀씨로 880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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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은행들이 올해 상반기 새희망홀씨를 통해 서민들에게 8800억원 이상을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은 22일 올해 은행권의 새희망홀씨 대출이 목표 취급액(1조5000억원)의 60.6%인 883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945억원(80.7%) 증가한 것이다. 지난 2010년 11월 출시 이후 누적액은 2조5168억원으로 총 28만9290명에게 지원됐다.
은행별로는 우리은행이 1304억원, 국민은행이 1161억원, 신한은행이 1107억원, 하나은행이 106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외국계 은행의 경우 절대금액은 많지 않지만, 당초 목표했던 금액을 초과해 달성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876억원, 씨티은행은 726억원으로 각각 목표액 대비 134.7%, 111.7% 수준으로 새희망홀씨를 취급했다.

신용등급이 7등급 이하인 저신용층과 연소득 2000만원 이하의 저소득자 비중이 74.7%로 비교적 높은 수준이다. 국민은행(92.9%)과 전북은행(94.7%)은 90%를 넘었다.

금감원은 향후 은행별 새희망홀씨 취급실적을 분기별로 공표해 은행간 자율적 이행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대출이 연말에 집중되지 않도록 분기별 적정 대출취급액(목표취급액의 25%)을 관리하도록 하는 한편, 성실상환자에 대하여 금리감면폭을 확대해 채무자의 채무상환의지를 제고하고 금융비용부담 완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현재 대부분의 은행이 성실상환자에 대해 연 0.2%p 정도의 금리를 감면하고 있다.
새희망홀씨 대출은 연소득 3000만원 이하이거나 신용등급이 5등급 이하면서 연소득 40000만원이하인 사람이 받을 수 있다. 대출금리는 11~14%로 성실하게 상환하는 경우나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금리를 우대해준다. 대출한도는 최대 2000만원 이내에서 각 은행이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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