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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경북도 다문화가족 운전면허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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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삼성그룹이 경북 다문화가족의 운전면허 취득 지원에 나섰다. 필기시험에는 합격했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실기 시험에 응시하지 못한 결혼이민자 200여명에게 실기 시험을 지원하고 나섰다.

삼성그룹은 17일 경북도청, 경북지방경찰청과 함께 경북지역 다문화가족 운전면허 지원 협약식을 갖고 민·관 협력을 통한 다문화가족의 사회 적응 능력 강화 지원 사업에 나섰다.
협약식에는 다문화가족 100여명을 비롯해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만희 경북지방경찰청장, 서준희 삼성사회봉사단 사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그룹은 운전면허 필기 시험에 합격했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실기 시험에 응시하지 못하는 결혼이민자 200명에게 실기 시험을 지원한다. 경북도에는 결혼이민자 9900여명이 살고 있다. 월평균소득 200만원 미만의 저소득층이 6200명이 넘는다.

경북도청은 경북도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 대상자 선발 및 사업운영을 담당하고 경북지방경찰청은 경찰서, 운전면허학원 등과 함께 시험장 안내 등 지원을 담당한다. 삼성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경비 지원 및 사업 평가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삼성과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을 함께 돼 기쁘다"면서 "결혼이민자들이 경북도민으로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만희 경북지방경찰청장은 "경찰청은 2009년부터 결혼 이민자 운전면허 필기시험 지원 사업을 하고 있는데 필기시험에 합격한 뒤 경제 사정으로 최종 실기에 응시 못하는 사람이 많아 안타까웠다"면서 "이번 사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준희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은 "삼성은 음성, 경산, 김제 등 전국 3개 지역에 다문화가족 지원 사회적기업을 설립해 결혼이민자들에게 교육 및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욱 취약계층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효과적인 사회공헌 사업을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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