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인천시에 확인한 결과 대우송도개발은 49만9575㎡ 사업예정지를 매각하기 위해 오는 20일쯤 공고를 낼 예정이다. 사업예정지의 시세는 2500억원 안팎으로 알려져 있다. 매각 대상자 선정 기준은 2014년 사업 완료를 전제로 사업추진 능력이 있는지 여부가 핵심이다. 현재 업체 2~3곳이 테마파크 개발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대우송도개발이 테마파크 예정부지에 중고차 매매단지를 만든다는 설이 나올 정도로 사업추진이 부진해 다시 한 번 사업을 촉구했다"며 "일단 매각과정을 보고 향후 방침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승환 기자 todif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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