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진=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국내 1위 대부금융업체 러시앤캐시로 잘 알려진 아프로파이낸셜그룹이 중국 톈진시에 현지법인을 설립, 본격적인 해외진출에 나섰다.
아프로파이낸셜그룹은 지난 29일 중국 톈진시에서 100% 본사 투자로 설립한 현지법인 '톈진아부로(亞富路)소액대출유한공사'의 개업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펑 싼 톈진시 하서구 구청장 등 관련 기관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한 "향후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장학사업, 장애인 복지사업, 사회적약자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톈진 지역사회 발전에 적극적으로 앞장설 것"이라면서 "현지에서 존경받을 수 있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러시앤캐시는 지난 2010년부터 꾸준히 해외시장 진출을 시도했으며, 지난 3월 중국 천진시로부터 우리나라의 영업허가 격인 '영업집조'를 받았다. 아울러 지난 8일 개업허가를 받고 11일부터 단계적인 영업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지 브랜드명은 '러찐콰이찐(樂金快金)'으로 100% 외국계 자본이 중국 현지 소비자시장에 진출한 것은 우리나라 '러찐콰이찐'이 처음이다.
아프로파이낸셜그룹은 지난 2004년 J&K캐피탈, A&O인터내셔널 등을 인수하며 국내 소비자금융 시장에 진출했다. 2009년 미즈사랑, 2010년 원캐싱을 인수했으며 지난해 말 기준 정상융자잔고 2조원을 돌파했다. 이밖에 계열사로 예스캐피탈, 예스신용정보, 아프러스시스템, 한국IB금융, 아프로베스트 등 8곳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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톈진=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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