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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국립해양박물관 7월9일 개관

최종수정 2012.06.25 06:31 기사입력 2012.06.25 06:00

관람료 무료…다양한 해양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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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국내 첫 국립해양박물관이 7월 개관한다. 기공식을 가진지 2년6개월만이다.

국토해양부는 부산 영도구 동삼혁신도시에 건립한 국립해양박물관을 7월9일 오후2시부터 일반인에게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
박물관 규모로는 국내 세번째에 해당하며 바다의 물방울을 형상화한 역삼각형 모양의 외관은 세계적 해양도시 부산의 랜드마크로 손색이 없다. 또 박물관 내외의 다양한 볼거리는 해양문화 확산과 해양관광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전시관에 들어서면 국내 최대 규모로 복원(실물의 2분의 1)된 '조선통신사선'의 위용이 관람객을 압도한다. 거북선과 장보고 교관선을 제치고 박물관의 대표선박으로 뽑혔다. 도전적인 해양정신의 상징인 바이킹선과 해양도시 베니스의 곤돌라선도 수입돼 볼거리로 제공된다.

지구의와 천체의 세트도 눈길을 끈다. 1846년 영국에서 제작된 것으로 동해를 한국해(Gulf of Corea)로 표기하고 있다. 1646년 영국에서 만든 세계 최초의 해도첩도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공개된다.
1837년 일본에서 일본인의 울릉도·독도 항해금지를 지시한 72㎝ 크기의 목판 푯말인 '죽도제찰'도 인기 전시품이 될 전망이다. 일본이 울릉도·독도를 우리 땅으로 인정한 역사자료인 것이다.

박물관 야외는 부산항과 멀리 오륙도가 보이며, 바다를 배경으로 하는 야외 공연장(해오름 광장)에서는 다양한 문화공연 뿐만 아니라 야외 결혼식도 허용할 방침이다.

어린이를 위한 무료 교육프로그램도 다양하게 계획돼 있다. 나만의 등대 그리기, 지키자 우리땅 독도 등 어린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상시 개설하고, 주말 체험학습 프로그램도 개설된다.

박물관 관람시간은 오전9시부터 저녁6시까지이며, 토요일과 일요일은 주말 관광객들을 위해 각각 3시간과 1시간씩 연장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상설전시관, 체험관, 수족관 등의 입장료는 무료이며 4D영상관은 유료로 운영된다.

한편 개관식에는 국토해양부장관, 부산광역시시장, 지역구 국회의원과 학계·예술계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관행사에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개관식 후에는 자유로운 관람과 당일에 한해 4D영상도 무료로 볼 수 있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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