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제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한국정부는 금융시장 안정과 금융산업 발전을 중시해왔던 금융정책 프레임에 금융소비자 및 투자자 보호라는 새로운 정책목표를 추가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서민이나 중소기업 등 금융약자에 대한 지원제도를 정비하는 한편 녹색금융, 미소금융 등 금융이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갖추는 데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최근 그리스와 스페인 등 유로존 재정위기와 관련 "머지않아 회복세로 돌아선다 해도 예전과 같은 모습으로 돌아가기는 어렵다"면서 "이번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진행되고 있는 경제패러다임의 변화는 앞으로 오랫동안 우리의 삶에 광범위한 영향을 끼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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