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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동 위원장 "금융행정, 수요자 중심으로 변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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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동 금융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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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20일 "금융행정이 공급자와 동시에 수요자를 고려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제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한국정부는 금융시장 안정과 금융산업 발전을 중시해왔던 금융정책 프레임에 금융소비자 및 투자자 보호라는 새로운 정책목표를 추가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는 그동안 금융산업 공급자 중심이었던 금융행정이 금융소비자와 투자자, 예금자 등 수요자를 동시에 고려하는 방향으로 변화한다는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탄탄히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서민이나 중소기업 등 금융약자에 대한 지원제도를 정비하는 한편 녹색금융, 미소금융 등 금융이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갖추는 데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최근 그리스와 스페인 등 유로존 재정위기와 관련 "머지않아 회복세로 돌아선다 해도 예전과 같은 모습으로 돌아가기는 어렵다"면서 "이번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진행되고 있는 경제패러다임의 변화는 앞으로 오랫동안 우리의 삶에 광범위한 영향을 끼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1930년대 대공황을 계기로 자유방임주의가 수정자본주의로 전환했고, 1970년대 글로벌 인플레이션 이후 신자유주의가 들어섰다"면서 "이번 글로벌 금융위기를 계기로 신자유주의를 점차 대체해 나갈 새로운 경제패러다임이 탄생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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