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종가보다 1.40달러(1.7%) 떨어진 배럴당 82.7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스페인이 1000억 유로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게 돼 한 숨 돌리게 됐지만, 이탈리아를 비롯한 다른 국가들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투자심리를 강하게 짓눌렀다.
오는 14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에서 원유증산 목표를 상향 조정할 필요성이 있다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요구도 부담이 됐다.
금값은 2거래일째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유로존 위기로 상승폭은 제한됐다. 8월물 금은 지난주 종가보다 5.40달러(0.3%) 오른 온스당 1596.80달러에 장을 마쳤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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