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5·12 폭력사태 사태 진상조사위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1차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위에 따르면 ▲의장단의 단상에 접근해 회의를 방해한 행위자 4명 ▲의장단이 있는 단상 및 회의장에서 폭력 등 물리력을 행사한 행위 13명 전체 16명에 대해 징계를 내리기로 결정했다.
이홍우 위원장은 "조사위는 그동안 30여건의 제보를 받았다"며 "확보할 수 있는 모든 채널을 통해 언론의 사진 동영상 자료, cctv 자료 등 충분한 자료를 확보해 일일이 대조하며 조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혁신비상대책위원회는 폭력행사에 가담한 16명에 대해 해당 시도당 당기위에 전원을 제소할 예정"이라며 "특히 의장단 단상 및 회의장에서 폭력 등 물리력을 행사한 13명에 대해서는 당원 제명 등 엄중한 징계를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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