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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박원순 시장, 우면산·신월동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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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박원순 시장이 오는 6월 1일 복구가 한창인 우면산 산사태 현장과 소방서, 빗물펌프장, 침수취약지역, 재난상황실 등을 하루 종일 돌며 점검에 나선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9시 10분부터 우면산 복구현장을 방문하는 것을 시작으로 낮 12시 강서소방서, 오후 1시 30분 신월동 일대와 이어 3시 30분 망원빗물펌프장·유수지를 둘러본다. 오후 4시 40분에는 서울지방경찰청을 방문, 이어 5시 30분에는 남사 재난상황실을 차례대로 돌아본다.
박 시장은 “지난해 수해피해를 입은 지역들을 돌아보며 피해주민의 아픔을 느꼈으며, 시민 및 수방관계자들과 대화를 통해 금년에는 수해로 인해 고통 받는 사람이 없도록 하겠다는 하나 된 마음을 느꼈다”며, 금년 수해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제보, 아이디어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현재 96% 복구가 완료돼 마무리 단계에 있는 우면산 산사태 지역 내 1공구 신동아 아파트지역, 2공구 래미안 아파트지역 등을 살핀다. 지난 30일 서울시는 우면산 산사태 피해지역 복구 현황과 산사태 원인에 대한 추가 보완조사, 산사태 예방 대책 등을 주요내용으로 한 '우면산 산사태 관련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이날 그는 주민대표, 민간합동 T/F 전문가가 함께 우면산 산사태 발생지 전역에 대한 산사태 원인에 대한 추가·보완조사 진행계획과 서울 전 지역의 산사태 대비·대응 대책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이어 박 시장은 강서소방서를 방문해 소방복구 인력과 의용소방대원들을 격려한다.
박 시장은 또 저지대 상습 침수취약지역인 양천구 신월동 일대를 돌아보며 물막이판, 수중자동펌프 등 침수방지시설을 직접 점검하고, 지역 주민들을 만나 우기철 수해와 관련 어려움을 경청한다. 그는 국내 최초 빗물배수시설의 유입부가 위치할 샤르망 오피스텔 인근 지역도 찾아가 투명한 진행으로 성공적인 시설 설치가 가능할 수 있도록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어 마포구 망원동으로 이동해 폭우로 인해 저지대로 집중되는 빗물을 신속하게 하천으로 내보내는 방재시설인 ‘망원1 빗물펌프장 및 유수지’를 돌아본다. 망원1 빗물펌프장은 1973년도에 설치됐으며, 지난해 시설규모를 30년 빈도의 폭우에도 견딜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 유수지 면적은 5.4만㎡, 저류용량은 18만㎥이며, 망원1 빗물펌프장 설치로 망원동, 서교동, 연남동 등 612ha에 이르는 지역의 수해 대응능력이 향상됐다. 서울시내 전체 빗물펌프장 111개소 중 현재 30년 빈도 강우에 대응할 수 있는 빗물펌프장은 44개소이며, 2016년까지 96개소로 확대할 방침이다.

마지막 일정으로 박 시장은 남산에 위치한 서울종합방재센터에서 개별 자치구에서 감당하기 힘든 재난이 발생했을 경우 대비해 ‘25개 자치구청장과 시·자치구간 재난대응 공동협력’ 협약식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는 서울시와 다음(Daum)이 협약해 실시하는 수해안전커뮤니티맵의(다음 아고라 내)의 활용방안과 이동차량 CCTV, 스마트폰을 활용한 실시간 재난현장 영상정보 전송시스템 시연도 가진다.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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