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23일 서울 중구 태평로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제3기 신한 멘토링(Mentoring) 장학생' 발대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신한 멘토링 장학생' 프로그램은 생활여건이 어려운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이들이 멘토가 돼 가정형편이 어려운 고등학교 1학년 멘티에게 학업 지도와 진로 상담을 하는 장학사업이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006년 신한장학재단을 설립한 이후 현재까지 약 2000명에게 77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현재 신한장학재단은 신한은행을 비롯한 7개 그룹사에서 출연한 재원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1월에는 200억원을 추가 출연해 총 출연금 규모는 1000억원에 이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동환 신한금융 부사장은 "신한금융이 금융의 본업을 통해 세상을 이롭게 하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는 것처럼 멘토링 장학생들도 학생의 본분인 학업을 후배에게 나눠줌으로써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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