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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200억인출에 밀항기도라니...정부 절대 용서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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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저축은행 사태에 대한 정부 대처에 대해 당 차원에서 강도높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파이시티에 이어 또 저축은행 폭탄"이라며 "부산, 보해저축은행에 대한 서민의 피해를 방기한 체 또 얼마나 많은 서민이 울어야하나"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특히 미래저축은행 김찬경 회장이 영업정지 발표를 앞두고 200여어원을 인출해 중국으로의 밀항을 기도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정부는 뭘 했나"라며 "민주당이 절대 용서치 않겠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는 "친(親) 서민정책을 쓰겠다는 이 정권에서 도대체 몇 번째 저축은행 구조조정인가. 그때마다 더 이상 구조조정이 없다고 했다"면서 "처음부터 구조조정을 하겠다고 했으면 서민 피해가 줄어들었을 것"며 정부를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우리는 어떠한 경우에도 저축은행이나 금융기관, 정부기관의 구조조정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저축은행 구조조정을) 안 하겠다고 하고 또 하고 이 자체가 이명박 정부의 불신을, 신뢰감을 잃어가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정부를 못 믿고 어떻게 국민이 존재할 수 있는가.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 정부 책임자의 납득있는 조치를 해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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