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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기획]메로나도 열풍...지난해 해외매출 13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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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장터 휩쓰는 대한민국 16 빙그레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꽃게랑과 함께 해외 시장에서 효자상품으로 꼽히는 제품이 있다. 바로 '메로나'다. 메로나는 해외 아이스크림 시장에서 '메로나 열풍'을 일으키며, 지난해 130여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메로나는 독특한 식감과 풍부하고 시원한 맛에 매료된 해외 여행객들의 입소문이 확산되면서 전세계 다양한 국가로 수출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온라인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Wikipedia.org)에 메로나가 등재되고 페이스북과 블로거를 통해 메로나 매니아층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메로나는 아시아 주요 거점시장인 홍콩, 대만, 싱가폴에서 판매가 급증, 수출 7개월만에 수입 아이스크림 가운데 판매 1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1995년 진출 이후 하와이에서 이미 현지화 된 메로나는 전 세계 관광객을 대상으로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세계 트렌드를 주도하는 뉴욕 맨하탄에 상륙, 뉴요커들의 입맛을 공략 중이다. 또 브라질에서는 브라질 식생활에 대 변화를 가져온 일본 '스시'에 이어, 메로나가 브라질 디저트 및 기호식품 문화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해에는 메로나를 내세운 프로그램 스타데이트(STAR DATE) with ZE:A in BRAZIL'을 아리랑TV를 통해 브라질, 미국, 캐나다, 호주, 홍콩 등 전 세계 188개국에 방영했다. 또한 전 세계의 한류열풍 트렌드에 맞춰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과 함께 브라질 등에서 한국문화를 전파했다.
강제묵 빙그레 메로나 로덕트 매니저(PM)는 "메로나는 K팝이 브라질에서 주목받기 전부터 메로나를 판매하는 상점이 장사가 잘되는 곳이라는 인식이 생길 정도로 현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한류를 선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단지우유'로 친숙한 바나나맛 우유도 해외 시장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현재 단지모양의 용기로는 수출이 어려워 무균 포장업체인 테트라팩의 무균 종이팩에 우유를 담아 수출하고 있다. 테트라팩 무균 종이팩은 6겹으로 구성돼 냉장 보관 없이 상온에서 3개월 이상 장기 보존이 가능해 기존 1 주일 유통 기한이 3개월로 늘어 수출에 도움을 준다.

빙그레 관계자는 "바나나맛 우유의 풍부한 맛과 디자인이 소비자를 움직이고 있다"며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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