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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오피스텔보다 저렴한 ‘중형 아파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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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오피스텔과 아파트, 동일한 면적인데 수요자들은 실거주 공간에서 차이를 느낀다.

최근 마포구 일대 주거용 오피스텔 신문광고를 본 A씨는 ‘3.3㎡당 900만원대’ 라는 문구에 끌려 견본주택을 방문했다. 분양면적 82.74㎡로 거주하기에 적당할 것이라 생각한 A씨는 좁은 공간에 실망했다. 이후 A씨는 3.3㎡당 1420만원대의 성동구 B아파트 견본주택을 찾았다. 분양면적이 H오피스텔과 비슷했지만 탁 트인 개방감에 같은 면적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넓었다. A씨는 결국 B아파트를 계약했다.
아파트와 오피스텔은 분양면적을 산정하는 방법에서 차이를 보인다. 아파트는 전용면적과 공용면적으로 계산되는 반면 오피스텔은 주차장이나 경비실 등 기타 공용면적까지 추가된다.

하지만 분양면적에 포함된 면적이 많을수록 3.3㎡당 가격은 낮아진다. 예컨대 H오피스텔과 B아파트의 3.3㎡당 가격을 비교하면 B아파트의 분양가가 더 저렴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더욱이 소형 오피스텔의 수요가 늘면서 가격이 오르는데 비해 아파트 분양가에 대한 인하정책은 이어지고 있어 오피스텔보다 저렴한 아파트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기점 이삭디벨로퍼 팀장은 “오피스텔은 아파트 대비 전용률이 약 40~50% 낮은데다 아파트 발코니처럼 서비스 면적이 없어 거주공간이 좁다. 여기에 면적대비 높은 관리비 탓에 실거주를 고려할 경우 일반 아파트를 고려하는 것이 유리하다”며 “주택시장의 침체로 최근 소형 오피스텔보다 저렴한 아파트 물량이 수도권에 공급되고 있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녹번역 센트레빌’= 은평구 응암3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지상 19층, 6개동 총 350가구다. 이중 110가구가 일반분으로 주택형은 59㎡, 84㎡, 114㎡다. 지하철 3호선 녹번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분양가는 3.3㎡당 1100만원대로 계약금의 2~3%를 현금으로 돌려주는 ‘Cash-Back’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백련산 힐스테이트’= 은평구 응암 7~9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1~3차를 합쳐 총 3221가구의 대형 주거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주택형은 59㎡, 84㎡, 114㎡, 141㎡로 구성됐으며 3.3㎡당 1400만원대다. 현재 잔여 세대 선착순 분양 중이다.

▲‘브라운스톤 백운’= 인천 부평구 십정동 목화연립을 재건축한 지상 26층, 4개동 총 261가구 규모의 단지다. 1호선 백운역을 도보로 1분,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삼거리역에서는 7분 거리다. 주택형은 60㎡, 84㎡로 분양가는 3.3㎡당 900만원대다. 현재 선착순 분양 중이다.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 송도국제업무 단지내에 들어서는 주상복합으로 지상 60층, 2개동 총 999가구 규모다. 1차 분양분 660가구를 분양 중이다. 3.3㎡당 1100만원대로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과 연결됐다.

▲‘서희스타힐스’= 양주시 덕정동에 위치한 18층, 4개동 총 207가구와 21층, 11개동 총 821가구 규모다. 59~84㎡로 서울 1호선 덕정역이 도보 8분 거리다. 3.3㎡당 700만원대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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