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는 4G·와이파이 겸용 모델만, KT는 와이파이 전용 모델도 판매..애플 프리스비 오전 7시 공개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애플의 뉴아이패드가 20일 국내에 첫 공개됐다.
애플코리아는 이날 오전 7시부터 프리스비 명동점, 에이샵 코엑스 2호점, 컨시어지 건대점, 윌리스 잠실점에서 뉴아이패드 4세대(4G)·와이파이 겸용 모델과 와이파이 전용모델 판매를 시작했다. KT 와 SK텔레콤 은 한 시간 늦은 8시부터 개통을 시작했다.
미국에서는 4G 롱텀에볼루션(LTE) 모델로 출시됐지만 국내에서는 주파수 문제로 LTE 버전을 만나볼 수 없다. 700메가헤르츠(㎒)와 2.1기가헤르츠(㎓) 대역의 미국 LTE 주파수와 국내 이통사들이 사용하는 주파수(800㎒·1.8㎓) 대역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에 국내에서 4G·와이파이 겸용 모델을 살 경우 이른바 3.5G로 분류되는 고속패킷접속플러스(HSPA+) 망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하게 된다.
4G·와이파이 겸용과 와이파이 전용 모델을 모두 판매하는 KT는 겸용 모델의 경우 '데이터 평생 4G 요금', '데이터 평생 2G 요금'에 가입하는 고객을 상대로 매월 1만9800원, 1만265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와이파이 전용 모델은 공유기인 '에그'와 세트로 판매한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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