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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세계은행 총재 후보자 "세계은행 개혁에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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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美다트머스대 총장

▲김용 美다트머스대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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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미국이 세계은행 총재 후보로 지명한 김용 다트머스대 총장이 세계은행의 개혁을 약속했다.

김 총장은 11일 미국 재무부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은행 이사들에게 보내는 성명을 통해 "자신이 세계은행 총재가 된다면 세계은행 조직에 개혁에 나서겠다"면서 "개혁을 통해 세계은행이 보다 효율적으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 성명에서 김 총장은 김 총장은 교육자로서, 의사로서, 인류학자로서, 세계보건기구의 책임있는 부서의 장으로서 세계은행의 총재로 활동하는 것이 조직에 기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이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나라났고, 여러 대륙에서 일을 하면서 활약한 덕에 다양한 이해관계가 존재하는 세계은행해서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뜻도 밝혀다. 그는 미국, 유럽, 개도국들의 이해관계가 서로 달라 공통의 합의점이 이뤄지기 어렵다는 점을 잘 알고 있지만, 세계은행의 과업을 수행하기 위해 합의점을 마련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회원국들의 의견은 물론 민간·공공 영역에 있는 고객과 직원들의 말에 귀기울일 것"이라면서 "아울러 가난한 사람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성명서 서두에 경청투어를 직접 거론하며 "세계은행 회원국들과의 대화로 모든 나라들이 견실한 경제 성장에 대한 목표를 지니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일자리 창출, 불평등 문제 해결, 세계 경제의 위험 등에 대해 최우선 순위를 두고 더움 힘을 합하자"는 뜻을 밝혔다.

김 총장은 성명서 말미에 "세계은행이 가난한 이들을 포함한 모든 이들을 위해 정의와 포용, 존엄성을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세계은행은 김 총장의 인터뷰를 마지막으로 세계은행 후보자들과의 면접 절차를 마쳤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20일쯤 로버트 졸릭 총재의 후임을 결정할 계획이다. 현재 세계은행 후보자에는 김 총장 외에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나이지리아 재무장관, 호세 안토니오 오캄포 미 컬럼비아대 교수 등이 올라 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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