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강남인강' 중학교 2학년 사교육도 잡는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내신 5개영역(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총 56강좌 신설...가입비 3만원에, 700여 강좌 무료 수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자체 운영하고 있는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이하 ‘강남인강’)이 수험생과 학부모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강남인강은 수능 5개 영역(언어 수리 외국어 사회탐구 과학탐구)과 고등학교와 중학교 2,3학년 내신 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

신연희 강남구청장

원본보기 아이콘
특히 올해 중학교 2학년 강좌를 신설, 전체 700강좌를 제공하는데 활동하는 강사의 수도 105명에 이른다.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강의 이외도 전국 134개 지자체와 협약을 맺어 매년 직접 찾아가는 입시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강남인강의 유익한 강의가 입소문이 나자 많은 학교들이 설명회를 요청, 올해는 서울시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습법설명회도 진행하고 있다.
이외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강남인강 장학생을 선발, 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고 서울시 25개 자치구 저소득층 자녀 2만2390명에게 무료 수강권을 제공, 저소득층 교육격차 해소에도 앞장서고 있다.

강남인강은 가입비 3만원에 수준 높은 강의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어 수험생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데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라 중학교 2학년까지 서비스를 확대, 지난해 12월부터 제공하고 있다.

내신 필수과목인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등 5개 영역에서 총 56강좌가 서비스된다.

인터넷강의는 학원이나 과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어 고등학생은 물론이고 중학생에게까지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중학생 대상의 사설 인터넷 교육사이트의 1강좌 수강료가 평균 12만~13만원에 이르기 때문에 내신 대비를 위해 여러 강좌를 수강할 경우 사교육비 부담이 매우 높다.

강남인강은 정부나 관련 기관 보조 없이 순수하게 강남구의 예산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이번 중학교 2학년 과정도 별도 수강료 없이 무료로 강의를 제공하기로 해 '공교육 1번지' 모범이 되고 있다.

신설되는 중학교 2학년 강좌는 ▲중학교 2ㆍ3학년 시험대비 내신 강좌 ▲국어 서술형ㆍ논술형대비 글쓰기특강 ▲영어 수준·영역별 강좌 ▲수학 상위권 심화문제풀이 특강 ▲사회ㆍ역사 집중이수제 대비 특강 ▲과학 과목별 집중공략 특강으로 구분된다.

특히 선행학습을 위해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 과정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신설강좌 중 각 과목별 특강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는데 기본 내신 대비 과정 이외 학생의 수준에 맞춰 강의를 골라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영어와 수학강의가 수준별로 개설돼 있어 맞춤형 학습이 가능하다.

영어는 레벨1부터 4까지 수준별로 개설돼 있으며, 수학 상위권 특강은 내신은 물론 경시대회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얻고 있다.

강남인강은 정부문화유공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대외적으로 지자체 유일의 성공한 온라인 교육사이트로 인정받고 있다.

강남인강은 수험생과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경감시키자는 취지로 2006년4월 개국, 수험생의 높은 지지를 얻고 있다.

가입비 3만원에 강남구 대치동 지역 우수강사는 물론 유명 온라인 학원 강사와 특목고 교사들 수업을 거주 지역에 상관 없이 안방에서 들을 수 있어서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봉준 교육지원과장은“‘강남인강’은 차별화된 강의콘텐츠 제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학교 2학년 강의 신설로 학부모님들의 사교육비 부감을 덜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도 용기를 잃지 않고, ‘강남인강’을 통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뉴진스의 창조주' 민희진 대표는 누구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