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대기업은 다른 기업들을 인수하면서 해당 기업의 계열사들을 편입하는 방식으로 계열사를 대폭 늘렸다. 동부는 농산물 유통업체인 (주)팜슨을 인수하면서 5개의 자회사를 함께 계열사로 편입시켰다. 현대백화점도 의류제조판매업체인 (주)한섬을 인수, 6개 계열사를 늘렸다.
이 밖에도 지분을 취득해 계열사를 확장하거나 새롭게 회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삼성은 생보제일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를 새로 만들었고, 물처리업체인 서해워터 등 2개회사의 지분을 취득해 3개 계열사를 늘렸다. 현대중공업과 대성도 각각 2개씩 계열사를 확장했다.
지연진 기자 gy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