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청장은 이날 "유 회장은 학교 선후배 사이로 30년 동안 알아왔고, 유 회장이 후배들을 챙길 때 식사를 같이한 정도일 뿐 금전거래는 없었다"며 "피의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대해 문제 삼겠다"고 말했다.
그는 서한문에서 "보도내용과 같은 부도덕하고 불미스러운 일은 추호도 없었다"며 "지난해에는 경찰이 수사권 조정을 놓고 검찰과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던 때라 선ㆍ후배를 비롯한 지인들과의 사소하고 의례적인 인사치레마저도 거절할 정도로 신중을 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언론 보도내용이 거짓임을 밝힐 것이고, 관련자들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고향 선배인 유 회장으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5000여 만원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르면 이번 주 중 이 청장을 불러 청탁과 함께 돈을 건넸는지 여부를 캐물은 뒤 대가성이 입증되면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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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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