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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박희태 국회의장 19일 공관 방문조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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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2008년 당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의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장검사)는 오는 19일 오전 10시 박희태 국회의장을 서울 한남동 의장 공관에서 방문조사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현직 국회의장에 대한 예우와 전례를 고려해 국회의장 공관에서 조사키로 했다"고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검찰은 또한 예우 차원에서 이상호 부장검사가 수사팀과 동행해 직접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이 박 의장에 대한 조사 시점과 방식을 정하면서 돈봉투 의혹 수사는 사실상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게 됐다.

박 의장은 국회 본회의 파행으로 아직 사퇴서가 처리되지 않아 현직 국회의장 신분으로는 처음 검찰의 직접조사 대상이 됐다.
수사 초기 해외 순방에 나섰던 박 의장은 고승덕 의원이 300만원 돈봉투 의혹을 폭로하며 봉투 안에 본인의 명함이 들어있었다고 주장하자 "수사가 진행되고 귀국 이후 관계자들 얘기를 들으며 알게 됐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검찰은 그간 조사 결과를 토대로 김효재(60)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돈 봉투 살포를 지시하고 박 의장이 이를 암묵적으로 용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박 의장에 대한 조사 결과를 검토해 김 전 수석과 조정만(51.1급) 국회의장 정책수석비서관 등 돈봉투 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사법처리 방향과 수위를 일괄적으로 결정할 방침이다.



정준영 기자 foxf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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