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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달 대표 "올해 스바루 750대 판매..인지도 확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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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이전 및 인원 축소 악재 불구..10월 신모델도 선보여

최승달 스바루코리아 사장

최승달 스바루코리아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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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국내에 진출한지 이제 겨우 1년반 됐습니다. 포기는 절대 있을 수 없습니다. 계속 노력해야죠."

지난 10일 경기도 지산리조트 스바루 스노우 익스피어리언스 행사장에서 만난 최승달 스바루코리아 사장의 각오는 남달라 보였다.
스바루코리아를 둘러싼 환경을 녹록치 않다. 30여 명에 달했던 직원 숫자를 최근 10명 내외로 줄인데 이어 본사도 삼성동에서 정비공장이 있는 양평동으로 옮겼다. 사무실 임대료가 5분의 1이나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난해 판매실적은 664대에 불과하다. 국내에 상륙한지 2년째지만 뿌리내리기가 쉽지 않다.

이날 행사 역시 쉽지 않은 환경에도 불구하고 마련했다. 스바루 자동차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최 대표를 괴롭히는 가장 큰 요인은 다른 일본 자동차업체와 마찬가지로 환율이다. 스바루코리아는 레거시와 아웃백은 미국에서, 포레스터는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다.

"환율 문제가 상당합니다. 오죽하면 일본에 직접 건너가서 환율 부분을 본사와 절반씩 부담하자고까지 얘기했습니다. 하지만 본사에서 쉽사리 결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는 2010년 도요타 리콜과 지난해 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 자동차업체들도 변하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최 대표는 "과거에는 '성능이 좋은데 디자인이 무슨 소용이 있나'라는 반응을 보였다면 지금은 내외장에도 신경을 쓴다"면서 "올해 나오는 신차의 경우에도 인테리어가 싹 바뀌었다"고 말했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최 대표는 올해를 배수의 진을 치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 올해 판매목표는 일단 750대로 잡았다. 올 10월에는 신모델인 임프레자를 들여올 계획이다.

"임프레자가 좀 더 일찍 들어온다면 1000대 정도도 가능하겠지만 경기 상황도 그렇고..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처럼 체험 행사를 통해 고객들이 스바루에 대해 인지하면 점차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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