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만 연구원은 “그리스와 관련된 우려가 국내외 증시의 새로운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그리스 디폴트가 발생한다 해도 글로벌 증시가 받는 충격은 제한적인 수준에서 마무리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현재 그리스 증시는 디폴트에 대한 우려가 본격적으로 형성됐던 2010년 10월 이후 -57.2% 조정 받은 상황으로 디폴트 우려를 상당 부분 반영한 것으로 판단된다.
영국은 지난해 4분기 GDP성장률이 분기 대비 -0.2%로 2010년 4분기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하지만 영국도 정부부채 비중이 81%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확대재정정책을 실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BOE는 경기침체를 방어하기 위해 추가적인 양적완화정책을 실행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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