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오만전서 건곤일척 승부..이기면 런던행 확정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중동 모래바람과 힘겹게 싸우고 있는 홍명보호가 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오만과 건곤일척 승부를 펼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6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12 런던올림픽 아시아 지역 3차 최종예선 A조 4차전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대표팀은 0-1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 시간에 김보경(세레소 오사카)의 천금같은 동점골이 터지면서 승점 1점을 가까스로 획득했다.
홍명보호는 이날 무승부로 2승2무(승점8)를 기록, 역시 같은날 카타르와 2-2로 비긴 오만(2승1무1패·승점7)을 힘겹게 따돌리고 조 1위를 지켰다.
런던올림픽 직행을 위해선 반드시 조 1위로 최종예선을 마쳐야 한다. 조 2위로 밀려날 경우 3월 말 베트남에서 각 조 2위인 3개국이 모여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여기서 1위를 차지한 나라가 4월 영국서 아프리카 예선 4위 세네갈과 단판 승부로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놓고 겨룬다.
이에따라 한국은 플레이오프 지옥레이스까지 가지 않기 위해선 오만과 5차전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일단 오만에 이기면 7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직행 확정이다. 한국은 이 경우 승점 11, 오만은 승점 7로 차이가 벌어져, 오는 3월14일 카타르와 최종 6차전 홈경기서 패하더라도 런던행 비행기에 오른다.
오만과 비긴다면 카타르전서 이겨야 올림픽 본선 진출이 확정된다. 카타르전에서 승리하지 못하더라도 오만-사우디 경기 결과에 따라 본선에 직행할 가능성은 있다. 만약 오만에 패한다면 상황은 더욱 어려워 진다. 카타르를 무조건 꺾은 뒤 오만-사우디 전을 가슴 졸이며 지켜봐야 한다.
홍명보 감독은 "오만전은 가장 중요한 경기다.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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