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고위정책회의에 참석해 “당 지도부 예비경선에 한국노총 후보자는 출마하지 않았다”면서 “(그런데) 김경협 후보는 한국노총에서 오랫동안 핵심역할을 해온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검찰이 '부러진 수사'라는 조롱을 받지 않으려면 깨끗이 사과하고 문제의 CCTV를 공개해야 한다”면서 “검찰이 교육문화회관 CCTV를 분석해보면 초대장인지 돈봉투인지 알 일”라고 강조했다.
김상희 의원은 김유정 대변의 총선 선거사무실 개소식 초청 봉투를 들어 보이며 “이게 돈 봉투 같느냐. 여기에 돈 받아본 적 있나”라고 꼬집었다.
전날 박영선 최고위원도 최고위원회의에서 “저도 그날 그분이 한 켠에서 출판기념회 초청장을 나눠주는 것을 봤다”며 “현역 의원들이 열심히 해야겠구나 하는 가슴 짠했던 기억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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