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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욱 "룰라 '천상유애'는 표절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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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영욱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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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과거 혼성그룹 룰라 출신의 방송인 고영욱이 "자신들이 불렀던 '천상유애'는 표절곡이 맞다"고 인정했다.

1995년 발표한 룰라 정규3집의 타이틀곡인 '천상유애´는 일본 남성6인조 그룹 닌자의 ´오마스리 닌자´라는 곡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고영욱은 최근 jTBC 예능프로그램 '아이돌 시사회' 녹화에 출연해 해당 사실을 언급하며 "내가 봐도 정말 심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직접 원곡과 표절곡을 비교하기도 했다. '천상유애' 후렴구인 '오래오래오래'와 '쏘레쏘레쏘레'가 거의 비슷한 멜로디라는 것이다. 고영욱은 실제 노래를 직접 부르며 표절 부분을 지적해 출연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표절 시비를 웃음 소재로 만든 것이다.

당시 룰라는 표절 시비와 더불어 팀 리더 이상민의 자살소동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며 서서히 쇠락했다.
한편 고영욱은 이날 녹화에서 소 값 파동을 이야기하던 중 "소 값이 개 값"이라는 말이 나오자 "개는 음식이 아니라 가족"이라며 분노했다.

이날 녹화분은 27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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