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은 증진하고 에너지는 절약하고...

금천구, 건강up계단을 통한 걷기좋은 환경조성으로 체력 증진과 에너지 절약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최근 보건복지부 조사결과 19세 이상 성인 비만율이 30.8%로 나타났다. 10명 가운데 3명이 비만이라는 얘기다.

이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 보건소는 생활속에서 운동하기 실천을 통해 체력은 증진시키고 에너지는 절약하자는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으로' 운동을 전개한다.

그 첫 사례로 걷기 좋은 환경을 조성, 주민들의 계단 걷기를 유도하기 위해 금천구 보건소 전용계단을 '건강UP 계단'으로 바꾼다.

보건소 2층에서 5층까지의 보건소 전용계단을 바꾼 '건강UP 계단'은 계단간 칼로리 소모량과 수명 연장을 표시해 이용자들의 계단이용 활성화 필요성을 깨닫게 하고 계단이용시 자동으로 자연의 소리가 흘러나오도록 하여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건강up계단 오픈식 후 아이들과 함께 건강up계단을 걷는 차성수 금천구청장

그리고 층간 건강생활 실천을 위한 건강정보판을 게시해 건강에 대한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걷기운동을 통해 에너지절약과 저탄소 녹색운동 실천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화 건강증진과장은 "'건강UP 계단'을 통해 지역사회 내 아파트, 기업체등에도 계단 걷기운동을 확산시켜 일상생활에서도 건강생활을 실천하여 체력 증진과 에너지 절약 등 지속적인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일 구의원, 금천구의사회장, 금천구 생활체육회장 등 건강도시운영위원과 걷기클럽 지도자를 초청, 건강up계단 오픈 기념식을 가졌다.

금천구 보건소 건강증진과(☎2627-2652)

박종일 기자 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