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부터 본인이나 법정대리인이 요구할 경우 청소년의 특정 시간대 게임 제공을 차단하는 선택적 셧다운제가 발효된다"며 "시행은 6개월 유예기간을 거쳐 7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또 24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가 청소년의 연령대별 게임 사용시간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 이라고 밝히는 등 다양한 규제가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 엔씨소프트 의 청소년 이용가 게임인 리니지와 아이온의 18세 이하 유저의 체류시간 비중이 각각 0.6%, 2.8%에 불과해 청소년 관련 규제의 영향력이 미미하고, 신작인 블레이드앤소울은 청소년이용불가게임으로 출시 예정이며, 길드워2는 북미와 유럽을 대상으로 한 게임이라는 점에서, 규제가 신규 게임 라인업의 매출 추정치에 주는 영향도 전무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반면 청소년 유저에 대한 노출도가 큰 넥슨은 부정적 영향이 일부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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