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대학생 아르바이트 활용, 26~31일 민원접점부서 친절도 점검하는 미스터리샤퍼 운영
이는 지난해 4월 양천구청 보건소 서비스 점검을 위해 미스터리 샤퍼로 활동한 김은희씨의 인터뷰 중 일부분이다.
그 결과 양천구는 2011년도 서울시 인센티브 사업 시민 민원행정 만족도 제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양천구는 올해도 보다 앞선 친절행정을 펼치기 위해 연초부터 분주하게 준비하고 있다.
대학생 아르바이트는 지역내 거주하는 대학생들에게 구정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공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대학생들의 학업정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연 2회(여름방학, 겨울방학)에 걸쳐 진행하는 제도로 양천구는 지난해 12월 65명의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모집·선발했다.
구는 1월9일부터 30일간 구청과 복지관 등에 배치돼 활동하고 있는 대학생 아르바이트 65명을 미스터리 샤퍼로 활용, 26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구민고객이 많이 찾는 친절도 점검을 한다.
미스터리 샤퍼(Mystery Shopper)란 일반고객으로 가장해 서비스 수준을 평가하고 개선점을 제안하는 사람들을 뜻하는 말로 이들은 실제 민원신청을 하면서 사무실 환경이나 근무 분위기, 공무원이 구민을 대하는 태도 등 고객 응대 서비스 품질을 체계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추재엽 양천구청장은 “모든 행정서비스는 구민을 위해 존재하는 만큼 고객 만족을 위해 ‘역지사지’ 마음으로 서비스 수요자인 구민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고민하기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이번에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활용한 미스터리 샤퍼제 운영을 통해 관공서 최고의 서비스와 고객감동행정을 구현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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