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해 12월 '2011년 하반기 시내버스 노선조정' 심의를 진행해 이 같은 내용의 최종 조정안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교통카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용 승객 수를 파악한 뒤 노선을 연장하거나 신설 또는 폐선했다.
노선이 단축되는 버스는 710번과 363번, 607번, 370번,1225번 등이다. 이들 5개 노선은 지하철과 중복운행 돼 운행 효율성이 떨어지는 점을 고려해 단축했다.
최근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생겨 버스 수요가 늘어난 은평구 응암동 제 7ㆍ8ㆍ9 구역 주택재개발정비구역 백련산힐스테이트 아파트 구간엔 7714번이 신설된다.
시는 버스 이용객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오늘 17일부터 버스 내부와 버스정류소, 서울시 교통정보센터, 120 다산콜센터 등으로 변경 사항을 홍보할 계획이다. 버스 노선 변경 관련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인 토피스 홈페이지(bus.seoul.go.kr)에서도 볼 수 있다.
더 궁금한 내용은 시내버스조합 노선안내센터(02-414-5005)나 서울시 버스관리과 노선팀(02-6321-4555)로 문의해도 된다.
아울러 서울시 홈페이지에 가입한 뒤 마이서울 메뉴에서 'SMS알리미'를 설정해두면 버스 노선 변경 정보를 문자 메시지로 받아볼 수 있다.
권오혁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버스관리과장은 "앞으로도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노선 조정을 위한 방법을 꾸준히 모색할 계획"이라면서 "시민들이 편리하게 서울 시내 곳곳을 이동할 수 있는 버스 노선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성정은 기자 j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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