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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심사제 도입 예산 절감 효과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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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2012년 계약심사 도입해 지난해까지 53억원 예산 절감...공사 3000만, 용역 2000만원, 물품구매 1000만 원 이상으로 확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지난 2010년 11월 계약심사제를 처음 도입한 이래 지난해까지 총 53억4000만 원 예산을 절감했다.

계약심사제란 공사 용역 물품 등 사업발주 전에 원가산정의 적정성을 면밀히 검토해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한 제도.
강남구는 지난 2010년 11월 재무과에 ‘계약심사팀’을 신설하고 이 기능을 전담케 했다.

강남구는 ▲공사 5000만 원 이상 ▲용역 3000만 원 이상 ▲물품구매 제조 2000만 원 이상 사업에 대해 계약심사를 실시했는데 도입 첫 해인 2010년엔 2개월간 계약심사제도 운영을 통해 31개 사업에서 9억 원(12.34%)을 절감했다.
계약심사제 업무 처리 흐름도

계약심사제 업무 처리 흐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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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엔 240개 사업 654억 원에 대한 계약심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사업비 대비 6.79%에 해당하는 44억4000만 원 예산을 절감하는 등 총 53억4000만 원 예산을 아꼈다.

계약심사는 주 내용은 발주부서 설계서를 검토, 현장여건에 적합한 작업 여건과 공법을 적용하고 표준품셈,자재단가 적정성과 정확한 수량 등을 검토 조정하는 등이다.
강남구는 이처럼 계약심사제가 큰 성과를 내자 올 해부터는 계약심사 대상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즉 ▲공사는 기존 5000만 원에서 3000만 원 이상으로 ▲용역은 3000만 원 이상에서 2000만 원 이상으로 ▲물품구매 제조도 2000만 원 이상에서 1000만 원 이상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김진이 재무과장은 “앞으로 세부적인 원가분석의 기본틀을 마련해 불필요한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하고 ‘특정제품선정위원회’를 운영, 고품질의 제품과 정당업체 선정으로 계약업무의 투명성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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