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닭 사육수 늘고..오리 줄어
통계청이 5일 발표한 지난해 4·4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달 1일 기준으로 한우와 육우는 총 295만 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이는 전분기 보다 3.1% 가량인 9만4000 마리가 줄어든 것이다.
실제 1kg당 한우의 산지가격은 2010년 4·4분기 501만원에서 지난해 3·4분기 317만7000원으로 떨어진 뒤, 4·4분기 316만8000원을 기록했다.
다만 젓소는 40만4000만 마리로 전분기와 같았다.
계란값 상승으로 산란계 사육수는 전분기 보다 121만3000만리가 늘어난 6242만5000마리를 기록했고, 육계는 전분기보다 539만7000마리 증가한 7643만5000마리로 집계됐다.
오리도 전분기 보다 19만 마리 줄어든 1273만5000마리를 사육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리의 경우 산지가격(3kg)이 2010년 12월 7000원에서 지난해 11월 5700원으로 폭락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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