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건설은 시공능력순위 22위의 중견건설업체로 코오롱아이넷(무역/IT)과 코오롱B&S(수입차직판 및 스포츠센터 등)를 합병해서 오는 11일 코오롱글로벌로 출범(신주상장)할 예정이다.
코오롱B&S가 캐쉬카우로서 재무구조를 강화시키는 역할을 한다면 코오롱아이넷은 16개 해외 영업조직을 거느린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코오롱건설이 글로벌 건설사로 도약할 성장 발판을 제공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안정적인 수익기반과 자산가치를 보유한 코오롱B&S와 코오롱아이넷의 편입으로 코오롱건설은 최대 디스카운트 요인이던 재무불안정성 해소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합병 후 부채비율은 자산 확대로 577%에서 350%로 감소될 전망"이라며 "현재 주가는 주당 순이익 증가, 재무구조 선순환 전환, 글로벌 건설사로서의 성장성을 고려할 때 저평가됐다"고 덧붙였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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