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량주문, 평균적으로 매매손실 발생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소량주문은 주가변동성 및 개인투자자비중이 높고 일평균 30종목 이상 다수종목에 투자하며 평균 매매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최근 1주 등 소량 주문에 의한 시세변동 현상이 빈번하게 나타나 주식시장의 소량주문 현황 및 매매양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조사 결과 주식시장에서 10주 이하의 소량주문건수는 전체 주문건수 중에서 30~40%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스닥시장에서 1주 매수주문건수는 21%나 됐다.
많은 주문건수에 비해 체결수량은 극히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주 이하 주문의 체결수량은 전체 시장 체결수량 중 1% 내외로 낮았다.
소량주문의 시세관여 비율을 보면 10주 이하 주문의 시세관여비율(시세변동 총금액 대비 관련 계좌들의 시세변동금액의 점유 비율)은 60% 내외로 시세변동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코스닥시장에서는 1주 주문의 시세상승비율이 40.12%로 두드러졌다.
시장감시위원회는 소량주문에 의한 특정시간대 초단기 시세조종 발생 가능성에 대해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필요시 정밀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최근 일평균 2만건 이상의 1주 주문을 제출해 시세에 크게 관여하는 일부 계좌가 나타나 이에 대한 시장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소량주문에 의한 치고 빠지기식의 초단기 시세조종에 현혹되지 않도록 신중한 투자가 요구된다"면서 초단기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 의심 사례가 발견되는 경우 시장감시위원회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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