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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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투자회사의 표적항암제 FDA 임상허가 소식을 호재로 21일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이날 오후 2시20분 현재 에이치엘비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인 295원(14.94%) 급등한 2270원을, 에이치엘비의 모회사인 하이쎌 역시 155원(14.62%) 오른 1215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앞서 에이치엘비의 투자회사이자 표적항암제 개발회사인 미국의 LSK 바이오파트너스는 FDA로부터 표적항암제의 임상을 허가 받았으며 조만간 미국내에서 임상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SK 바이오파트너스가 개발한 경구용 표적항암제는 이미 중국에서 임상 3상까지 마쳤으며, 그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중국에서 내년초부터 시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국내에서는 부광약품이 임상 2상 허가를 승인 받아 임상을 진행중인 상태이다.
회사 측은 "지난 2004년부터 시판되기 시작한 표적항암제 아바스틴(Avastin)이 주사제이며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2008년 한해에만 한화로 약 3조원이 판매됐었다"면서 "이를 감안할 때, LSK 바이오파트너스의 경구용 표적 항암제 시장규모는 엄청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에이치엘비는 현재 LSK 바이오파트너스의 지분 6.5%를 확보하고 있으며, 동시에 삼성서울 병원에서 자회사인 라이프리버의 인공간 환자 임상을 진행중에 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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