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청장 조석준)은 유엔기관인 세계기상기구(WMO)로부터 교토의정서 규제대상 6개 온실가스 중 하나인 육불화황(SF6)에 대한 세계표준센터 유치를 확정받아 내년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기상청은 "센터 유치를 위해 2005년부터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기술개발을 추진해 특허를 포함한 기반기술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센터 유치 성공은 우리나라 관측기술을 국제 사회에서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우리나라도 기후변화감시에 국제역할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기상기구는 현재 교토의정서 규제대상 6개 온실가스 중 3개 물질인 이산화탄소(CO2), 메탄 (CH4), 아산화질소 (N2O)에 대하여 미국, 스위스, 일본, 독일에 세계표준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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