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6원 내린 1162.2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아울러 유럽 재정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도 유로달러 환율이 1.30달러를 회복하면서 환율 하락을 부추겼다.
수급 측면에서는 롱스탑과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환율 낙폭이 확대됐고, LG전자 유상증자 청약과 관련한 1조원 가량의 물량도 환율을 끌어내리는데 일조했다.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 보면 추가 악재만 없다면 고점매도로 인한 하향안정 가능성이 크다"며 "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유럽 재정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번 사태가 상시적 디프리미엄으로 작용하면서 환율의 하방경직성, 변동성을 높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내일 환율은 "추가로 낙폭을 확대하기 보다는 1160원대에서 숨고르기를 하며 유로화와 연동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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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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