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건설사들이 분양시장 트렌드를 ‘실속’에 맞추고 있다. 실속형 소비 추세에 따라 고급 주거상품 대신 실속 주거상품에 승부를 걸고 있다.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된 영향도 있다. 화려한 인테리어나 외관, 고급 조경보다 중소형 평형 구성, 공간이용 효율성 등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대우건설의 ‘서수원 레이크 푸르지오’는 실속 마케팅의 대표 사례다. 기존 중대형 면적 위주의 사업지를 인수해 59㎡, 84㎡의 중소형 평면으로 설계 변경했다. 이를 통해 3.3㎡당 분양가도 740만원대로 낮췄다. 순위내 청약에서 최고 13대 1로 마감된데다 초기 계약률도 70%를 넘었다.

‘소사뉴타운 KCC 스위첸’ 세대내에는 중앙집진식 진공청소기가 설치됐다. 청소기 본체의 이동없이 청소용 호스만을 벽체에 설치된 흡입구에 연결해 사용 가능하다. /

‘소사뉴타운 KCC 스위첸’ 세대내에는 중앙집진식 진공청소기가 설치됐다. 청소기 본체의 이동없이 청소용 호스만을 벽체에 설치된 흡입구에 연결해 사용 가능하다. /

AD
원본보기 아이콘
실속형 아이디어 상품도 눈에 띈다. KCC건설이 경기 부천시 소사뉴타운에 분양 중인 ‘소사뉴타운 KCC 스위첸’은 세대내 중앙집진식 진공청소기가 설치됐다. 청소기 본체의 이동없이 청소용 호스만을 벽체에 설치된 흡입구에 연결해 사용 가능하다.


인천 계양구 ‘계양 센트레빌 2차’ 단지내에는 0.8km에 이르는 자전거 전용도로와 2700대의 자전거 주차공간이 확보됐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친환경 자전거도로가 특화된 주변환경에 맞게 자전거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아파트를 설계하는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AD

공간을 활용한 마케팅도 쏟아진다. 포스코건설이 12월 인천 송도 IBD(국제업무단지)에 공급하는 ‘송도 더샵 그린워크’에는 아이들을 위한 실내 공간과 보호자가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우미건설의 ‘도안신도시 우미린’ 은 노부모 및 성인자녀의 독립공간이 확보된 3세대 분리형 설계를 선보인다. 일반형으로 선택할 경우 수납공간이 제공되고 임대형으로 선택할 경우 주방으로 꾸며진다.


수납공간도 전문화, 세분화된 주택도 인기를 끌고 있다. 대우건설의 ‘당진 2차 푸르지오’에는 전용 84㎡ 안방에 ‘워크인 클로젯(사람이 들어가서 수납을 할 수 있도록 한 공간)’형태의 드레스룸이 설치된다. 기둥이나 모퉁이에는 수납장으로 설계한 ‘다기능 코너수납장’도 마련했다.


배경환 기자 khba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