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달러짜리 스마트폰 영국 칩 만드는 회사서 개발 중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영국 ARM홀딩스가 현재 쓰이고 있는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에 비해 크게 향상된 AP 아키텍처(포괄적 시스템 설계)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2013년까지 가격을 100달러(약 11만3000원) 이하로 낮춘 ‘초염가’ 스마트폰의 개발 가능성이 커졌다고 20일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이날 ARM이 새로 발표한 Cortex-A7프로세서는 현용 A8프로세서에 비해 크기는 다섯 배로 줄인 반면 전력효율은 5배 높였다. 또 ARM은 소형·저전력의 A7 프로세서와 고성능 A15프로세서를 조합해 성능을 끌어올린 ‘빅 리틀 프로세싱(Big Little Processing)' 기법도 함께 발표했다. 이는 장기간 운용해야 하는 서버나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8’ 등 차기 컴퓨터 운영체제의 원활한 가동에 적용할 수 있다.

AD

워런 이스트 ARM 최고경영자는 발표를 통해 “기술 향상으로 100달러 가격의 저렴한 기기에서도 충분한 성능을 구현할 수 있게 됐으며, 지금까지 모바일 환경을 접하지 못한 수십억 인구에게 스마트폰을 통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ARM은 A7프로세서가 앞으로 2년 내에 시장에 공급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현용 하이엔드급(High-End, 고급사용자층을 겨냥한 고사양 제품군)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겪는 배터리 문제 등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