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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바루 '악성 루머'에 바빠진 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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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달기 바쁜 스바루맨 최승달

스바루 철수설에 최승달 사장 "사실 아니다" 일축
SNS 통해 "어렵긴 하지만 포기하는 일 없다" 강조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박서 엔진과 사륜 구동! '안정과 안전, 운전의 즐거움'으로 대변되는 스바루는 지금 가는 길이 눈길이든 빗길이든 커브길이든 가지 못할 길이 없으며 어렵기는 하지만 가야할 길을 포기하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입니다"
최승달 스바루코리아 사장

최승달 스바루코리아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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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22일 '스바루 마니아'라는 아이디를 가진 인물이 페이스북(이하 페북)에 올린 글의 일부다. 항간에 떠도는 스바루코리아의 한국 시장 '철수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며 억울함을 호소한 내용이다.

이후에도 그의 페북에는 "근거 없는 '설'은 이제 그만, 무책임한 횡포나 다름없다"는 등 소문을 일축하는 글이 줄줄이 게재됐다. 아이디의 주인공은 바로 '수입차 늦깎이'로 통하는 스바루코리아의 최승달 사장이다.

최 사장은 지난 12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광주와 부산 등 지방에 있는 전시장을 찾았다. 그는 "어쭙잖은 철수설로 고통 받는 딜러 대표와 회사의 보배인 영업사원을 위로하고 독려하기 위해 출장을 간다"면서 "스바루코리아는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열심히 잘 달릴 것"이라고 전했다.
부산 전시장에서는 사진을 찍어 페북에 올리자 그의 '페친(페북 친구)'인 나카바야시 히사오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이 "멋진 쇼룸(Nice showroom)'이라며 댓글로 응원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최 사장은 근래 들어 주말에도 쉴 틈이 없다. 지난 8일에는 오전에는 용산 전시장, 오후에는 강남 전시장을 돌면서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일본 본사와 2012년도 사업 계획에 대해 1박 2일 동안 회의를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스바루 철수 우려'라는 보도를 접하면서 현장을 더 자주 찾아야겠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는 '포세이돈 어드벤처' 영화의 한 장면을 빗대면서 뒤집힌 배에서 목사가 희생하며 던진 절규 "오~주여! 도와달라는 기도는 하지 않겠습니다. 제발 방해나 하지 말아주세요"라는 글을 올려 소문의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

스바루코리아의 올해 1~9월 누적 판매 대수는 421대며 국내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0.33%에서 0.53%로 0.2%포인트 늘었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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