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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마감]슬로바키아·알코아 악재.. 닛케이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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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일본 도쿄주식시장 지수가 12일 4거래일만에 하락 마감했다. 슬로바키아 의회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확대안을 끝내 부결시키면서 유로존 재정위기 해결에 대한 시장의 낙관론이 상쇄됐다. 또 미국 알코아의 실적이 시장 전망을 밑돈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장중 한때 8700선 이하로 떨어졌다가 오후 3시 마감에서 전일대비 0.40%(34.78포인트) 하락한 8738.90엔에, 토픽스지수는 0.21%(1.56포인트) 내린 753.44에 거래를 마쳤다.
슬로바키아 의회는 11일 유로존 17개국 중 마지막으로 EFSF 확대안 표결을 실시했으나 통과에 필요한 찬성 76표에 못 미치는 55표를 얻는 데 그쳤다. 제1야당인 사회민주당이 참가하지 않은 것이 결정적이었다. 주요 언론들은 이번 주 중으로 다시 열릴 재투표에서는 통과될 것으로 보고 있으나 이번에도 부결되면 지난 7월 유럽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EFSF 확대안은 전면 무효화된다.

한편 미국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 알코아의 3분기 실적이 월가의 예상을 크게 밑돌아 미국경제 둔화 우려가 커졌다. 알코아의 3분기 주당 순이익은 지난해 3분기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었지만 2분기와 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북미 지역 매출비중이 큰 올림푸스는 2.1% 하락했고 혼다자동차와 니콘은 태국 홍수에 따른 생산 피해로 각각 2.2%, 3.4% 내렸다.
히라노 겐이치 다치바나증권 투자전략가는 “시장은 슬로바키아 표결과 알코아 실적 결과가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을 이미 예상했었으며, 아직 회복의 여지는 남아 있다”면서 “일부 투자자들은 매수에 나서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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