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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하이만 원유 유출 사고로 Cnooc 생산 타격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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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중국 국유 석유개발회사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가 올해 목표로 했던 것 만큼 석유생산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 보도했다.

시장분석기관인 샌포드 C. 번스테인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중국 보하이만 기름 유출 사고로 인근 유전에서의 조업이 중단돼 Cnooc가 원활한 생산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샌포드 번스테인의 네일 베버리지, 잉러우 애널리스트는 "보하이만 펑라이 19-3 유전은 지난 6월 초부터 원유 유출 사태가 시작돼 지난달 2일 조업이 중단됐다"면서 "조업은 연말까지 재개되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지난 6월 기름 유출 사고 이후 펑라이 유전에서는 하루 2만2000배럴 감산이 불가피했는데, 조업 중단으로 하루 4만배럴의 석유생산량이 더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nooc는 연초 올해 원유 생산량을 3억6500만배럴로 예상했지만 지난 8월 3억3100만배럴로 9.3% 하향 조정했다.
샌포드 번스테인은 아울러 내년 펑라이 유전 조업이 재개된다고 하더라도 Cnooc의 상반기 생산량은 올해 상반기 보다 적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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